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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8 21:43:37, 수정 2018-04-18 22:00:32

    [일문일답] 문경은 SK 감독 "3차전 승리 컸다… 선수들 사랑해"

    • [스포츠월드=잠실학생체 박인철 기자] “선수들, 정말 사랑한다.”

      SK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CC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DB와의 6차전에서 80-77(17-22 34-19 13-23 16-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패후 4연승을 거두며 1999∼2000시즌 이후 무려 1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다음은 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감독으로 첫 우승이다. 소감은.

      “너무 기쁘다. 선수들을 사랑한다. 3차전에서 흐름이 바뀌었다고 본다. 20점 열세를 연장전에서 뒤집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 이날 아꼈던 김민수를 4쿼터에 투입했는데 초반에는 점수를 내주더니 이내 득점을 올려주더라. DB 상대로 10점 차는 금방 뒤집혀서 걱정했는데 한 건 해준 것 같다.”

      -눈물을 흘리던데.

      “우승 확정 후 이상범 DB 감독님께 먼저 인사를 드렸다. 벤치로 돌아오니 전희철, 김기만 코치가 눈물 흘리면서 내게 다가오는데 안 울 수가 없었다(웃음). 선수 때도 우승하고 울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나더라.”

      -3점슛 시리즈라고 봐도 무방했다.

      “내가 생각했던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이 그대로 구현됐다. 3점슛은 중요할 때 1~2방이 터진 것이 더 중요했다. 정규리그 막판 코치들이 선수들을 개인 교습했는데 슛이 많이 좋아졌다. 메이스가 들어온 것도 컸다.”

      -정규리그에 함께한 애런 헤인즈도 생각날 텐데.

      “5년 전 챔프전에서 4패로 준우승했는데 그때도 헤인즈가 함께 있었다. 사실 이번 시즌도 헤인즈가 함께라면 더 좋을 뻔했는데 메이스와 우승한 것도 의미가 있다.“

      -가장 생각 나는 사람은.

      “당연히 집 사람이다. 원래 내가 선수 때도 경기장에 잘 안 왔는데 모처럼 찾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KCC전 때 우리가 이겼다. 김선형이 플레이오프에도 꼭 모시고 오라고 하더라. 신기하게 올 때마다 이겼다. 성적이 안 좋아 같이 속도 썩고, 올해는 딸이 고3이라 힘들었을 텐데 고맙다는 말 꼭 하고 싶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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