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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2 21:20:54, 수정 2018-04-12 21:31:12

    '김선형 위닝샷' SK, 20점 차 뒤집었다

    • [스포츠월드=잠실학생체 박인철 기자] 이보다 짜릿한 결말은 없다.

      프로농구 SK가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DB와의 홈경기에서 101-99(10-26 27-28 30-24 22-11 <12-10>) 승리를 챙겼다.

      1, 2차전을 내리 졌던 SK는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14일 홈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 한다.

      벼랑 끝까지 몰린 SK는 이날 김선형 대신 변기훈 최부경 안영준 등 포워드 라인을 대거 내세웠다. 1, 2차전에서 리바운드 싸움에 고전했기에 높이로서 DB를 압박하겠다는 계산. 문경은 SK 감독은 “이제는 1승이 간절하다. 나머지 선수들에겐 슛 찬스를 내주더라도 벤슨을 무조건 더블팀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SK는 DB의 변칙 작전에 초반 고전했다. 깜짝 선발로 나선 윤호영(14점)을 막지 못해 고전한 것. SK의 높이 싸움에 맞서 DB는 그간 후반에 투입하던 윤호영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이게 적중했다. 윤호영은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하는 슈터의 기질을 보였다. 여기에 SK의 벤슨 더블팀 작전은 먹혀들지 않았다. 로드 벤슨(13점) 디온테 버튼(25점) 두경민(16점) 김태홍(10점) 등 DB의 고른 득점분포를 막지 못해 3쿼터 한때 20점 차까지 뒤졌다.

      SK에게 기회가 온 것은 3쿼터 종료 4분26초경이었다. 벤슨이 조기에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 DB는 SK와의 높이 싸움에서 비벼줄만한 벤슨이 제한에 걸리자 타격이 컸다. SK가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화이트, 메이스의 연속 득점과 김선형의 폭발적인 돌파에 힘입어 4쿼터 종료 3분 25초를 남기고는 84-84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어진 공격에선 김선형이 폭발적인 드리블 후 골밑 슛까지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연장까지 향했다. SK는 버튼에게만 10점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99-99로 맞선 종료 3초전 김선형이 골밑에서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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