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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2 16:32:01, 수정 2018-04-12 20:11:16

    조현민 갑질 논란, "제 감정을 관리하지 못한 큰 잘못" SNS 사과문 올려

    • [전경우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사진)가 광고대행사 A사 직원에게 컵을 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SNS에 직접 사과문을 올려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조전무는 12일 오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광고에 대한 애착이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넘어서면 안됐는데 제가 제 감정을 관리하지 못한 큰 잘못”이라는 글을 올렸다. 조전무는 광고대행사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사과 했음도 함께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경 ‘블라인드( 익명게시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에 관련 내용이 올라온 내용이 SNS를 통해 유포되며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게시판에는 ’1차 유리병이 들어있는 음료수였고 그것을 던졌는데 안깨졌음. 분이 안풀려 물을 뿌린것임’이라는 구체적인 내용과 ‘사장님이 사과한 이유’ 등의 내용이 올라왔고, 광고업계 종사자들은 과거에도 조전무가 대행사 관계자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 내용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고, 12일 언론의 보도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

      대한항공측은 조전무와 함께 회의에 참석했던 직원의 말을 인용해 “물컵은 벽에 던졌고, 종이컵을 팔로 치면서 물이 튀었다”며 “(광고대행사)직원에게 물을 뿌리거나 컵을 던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차녀인 조 전무는 2005년 A사의 전신인 회사에서 2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2007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전무는 광고선전부 과장,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광고∙IMC 팀장을 거쳐 현재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와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 한진관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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