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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9 06:00:00, 수정 2018-04-08 23:26:28

    '짧지만 강한 임팩트' 김연경 "응원 덕택에 즐기면서 경기"

    • [스포츠월드=화성 이혜진 기자] ‘짧지만 강한 임팩트’ 김연경(30)이 보여준 클래스다.

      김연경이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섰다. ‘캡틴’ 김연경이 함께한 한국 올스타팀은 8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8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세트스코어 2-3(24-26 25-13 25-21 12-25 13-15)으로 패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프로배구 활성화와 국내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해 스포츠한류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국제 친선 프로배구 대항전으로, 지난해 태국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승리를 맛봤던 한국은 대회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김연경이다. 두말할 필요 없는 세계정상급 ‘배구 여제’다. 대회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김연경의 이름은 끊임없이 언급됐다. 김연경이 있는 곳에 승리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중국 상하이 유니폼을 입고 뛴 김연경은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시는 바람에 4개국 리그(한국, 일본, 터키, 중국) 우승 도전은 실패했다.

      김연경의 출전은 일종의 ‘팬 서비스’와도 같았다. 김연경이 국내 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는 건 지난해 7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 월드 그랑프리대회’ 이후 8년 만이며, 올해는 처음이다. 김연경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경기장에는 입석으로 입장한 300여명을 포함해 총 4602명의 관중이 모였다. 김연경은 1세트, 그리고 5세트 막판에 등장했다. 김연경의 등장에 장내는 한 순간 함성소리로 가득 찼고, 이에 부응하듯 김연경은 호쾌한 스파이크를 선보였다.

      경기 후 김연경은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던 것 같다. 덕분에 선수들도 더 즐기면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면서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한국에서 경기를 한다는 게 의미가 컸다. 사실 한국 팬들과 만날 자리가 많지 않은데, 이런 이벤트도 괜찮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선 “10일 중국으로 건너가 각종 행사 등을 하며 일주일 정도 머무를 예정이다. 이후 2~3일 정도 쉬고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과 관련해 아직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없지만,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신다고 했다. 선수촌 들어가서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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