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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타로 등장해 삼진…팀은 연장 승부서 석패

입력 : 2018-04-08 13:47:23 수정 : 2018-04-08 13: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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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31)이 마운드가 아닌 타석에 들어섰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8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연장 14회 접전 끝 5-7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투수인 리치 힐을 시작으로 무려 10명의 투수를 쏟아부을 정도로 총력전을 펼쳤다. 불펜 등판에 나선 투수 중에선 이번 시즌 선발 투수로 분류된 마에다 켄타도 있었다. 마에다는 이날 7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는 1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선발 등판이 예고된 류현진은 마운드에 나서지 않았는데, 대신 방망이를 잡고 타석에 들어섰다. 4-4로 맞선 12회 초 2사 만루에서 조시 필즈의 타석에서 대타로 타석에 깜짝 등장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우완 투수 레예스 모론타와 정면대결을 펼쳤는데, 아쉽게도 파울팁 삼진에 그쳤다.

류현진은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모론타의 5구째 시속 97.3마일(시속 156.5㎞)의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로 끊어내기도 했지만 6구째 시속 96.9마일(156㎞)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통산 타율은 1할 6푼 7리(138타수 23안타)로 하락했다.

12회 만루 찬스를 놓쳤던 다저스는 14회 초 1점을 먼저 뽑아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앤드류 매커친에게 14회 말 끝내기 3점 홈런을 얻어맞고 끝내 패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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