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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맥그리거 벨트 주인공?… New 이벤트 '하빕 vs 아이야퀸타'

입력 : 2018-04-07 10:06:22 수정 : 2018-04-07 17: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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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맥그리거의 왕좌를 빼앗을 파이터는 누가 될까.

UFC 223에서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이 탄생한다. 오는 8일 일요일 열리는 이번 타이틀 매치에 도전할 선수는 2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우여곡절 끝에 옥타곤에 오르는 알 아이아퀸타이다. 맥그리거의 타이틀 박탈이 코앞으로 다가와 결과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 하빕의 원래 상대는 할로웨이였다. 그리고 이전에는 토니 퍼거슨이었다. 그러나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퍼거슨이 부상을 당하며 급히 페더급 챔피언인 할로웨이가 소환됐다. 여기에 할로웨이마저 선수 라이선스를 받지 못했다. 경기를 눈앞에 둔 시점인 6일 뉴욕 주 체육위원회는 할로웨이의 몸상태가 싸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 출전을 불허했다. 이교덕 SPOTV 해설위원은 “하빕은 라이트급 톱 랭커들도 버거워하는 괴력의 레슬러다. 준비 기간이 거의 없이 선수로는 감당하기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대결에서 누가 이길지에도 관심이 높지만, 승자가 맥그리거와 곧바로 만날 수 있을지에 더 시선이 쏠린다. 그동안 타이틀 방어전을 펼치지 않아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맥그리거는 UFC 223 미디어데이 이후 선수단을 태운 버스를 습격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뉴욕 경찰 대변인은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제아' 맥그리거가 다시 옥타곤에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UFC 사상 최초로 두 체급을 석권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던 맥그리거가 '방어전을 피하기 위해 감옥을 선택했다'는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까. 이번 사건에서 맥그리거와 함께 난동을 피운 아르템 로보프는 알렉스 카세레스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화이트 대표에 의해 출전이 취소됐다.

UFC 223의 코메인 이벤트로는 로즈 나마유나스와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요안나 옌드레이칙에게 1라운드 TKO승을 거둔 나마유나스가 리턴매치에서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번 UFC 223은 오는 8일 일요일 아침 7시1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PC,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중계 시청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대진(경기 순)

-언더카드

[페더급]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 vs 카일 보크니악

[라이트헤비급] 데빈 클락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여성 플라이급] 벡 롤링스 vs 애슐리 에반스-스미스

[라이트급] 에반 던햄 vs 올리비에 오번-머시에이

[플라이급] 레이 보그 vs 브랜든 모레노

[여성 스트로급] 캐롤리나 코발키에비츠 vs 펠리스 헤릭

-메인카드

[라이트급] 알 아이아퀸타 vs 폴 펠더 - 취소

[라이트급] 조 로존 vs 크리스 그루에츠마커

[라이트급] 마이클 키에사 vs 앤소니 페티스

[페더급] 헤나토 모이카노 vs 칼빈 케이터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로즈 나마유나스 vs 요안나 옌드레이칙

[라이트급 타이틀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알 아이아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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