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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6 06:00:00, 수정 2018-04-05 16:29:30

    ‘챔프전 첫 만남’ DB-SK간 진검승부의 핵심 키워드 둘, 메이스-스피드

    • [스포츠월드=강남 이재현 기자] 스피드와 SK의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챔피언결정전 전체 판세를 좌우한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린 5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 이날 행사에 참석한 DB와 SK의 사령탑 및 대표선수는 우승을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는데, 공통으로 등장한 두 개의 키워드가 있었다. 바로 스피드와 메이스였다.

      아무래도 스피드를 강조한 쪽은 SK다. 정규시즌 내내 빠른 농구를 지향하며 팀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은 문경은 SK 감독은 DB와의 결전에서도 이러한 기조에 변화를 주지 않을 생각이다.

      문 감독은 챔프전의 키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스피드를 꼽았다. “역시 스피드다. DB를 상대할 때는 두경민, 디온테 버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외 선수들의 부지런한 발걸음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DB의 스피드를 줄이고, 우리의 스피드를 늘려야 승산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상범 DB 감독 역시 “국내 선수들이 SK의 빠른 농구를 얼마만큼 저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SK의 빠른 농구를 경계했다.

      SK의 대표선수로 자리에 참석한 김선형은 DB의 약점으로 베테랑 김주성, 윤호영이 투입된 이후 팀의 전체적인 스피드가 저하되는 4쿼터를 꼽기도 했다.

      DB의 관심사는 4강 플레이오프부터 SK에서 뛰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메이스에 쏠려있었다. SK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한 애런 헤인즈를 대신해 메이스를 긴급수혈했다.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메이스는 평균 28.8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SK의 신무기로 급부상했다.

      일단 DB의 대표선수인 두경민은 메이스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두경민은 “저희가 가장 무서워했던 것이 헤인즈의 창의적 플레이였는데, 헤인즈가 없다. 게다가 DB의 로드 벤슨이 메이스를 자신 있어 했다. 메이스 합류 이후 SK의 활동범위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라고 지적했다.

      물론 김선형의 견해는 다르다. 오히려 헤인즈와는 다른 성향이 다른 방식으로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선형은 “메이스도 헤인즈처럼 내외곽을 모두 활용할 줄 알고, 스틸 능력도 괜찮다. 역시 가장 큰 강점은 높이다. 이번 시즌 SK는 국내 선수가 외국인 선수를 막아야 해 고민이 있었는데, 걱정을 단번에 날려줬다. 리바운드도 곧잘 얻어내, 속공에도 도움을 준다”며 메이스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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