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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02 13:20:10, 수정 2018-04-02 16:15:47

    올해 LPGA의 초대 메이저 퀸 ‘골프여제’ 박인비냐 ‘무명’ 린드베리냐

    연장승부 하루 연기
    • [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올해 201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첫 메이저대회 여왕자리는 하루 연기된 3일(이하 한국시간) 결정된다.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아나(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의 최종 4라운드에서 한국의 박인비(30,KB국민은행)와 스웨덴의 퍼닐라 린드베리가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승부는 3일 현지시간 오전 8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하기로 대회주최측은 결정했다.

      박인비는 2일(한국시간)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최종 15언더파 273타로 재미교포 제니퍼 송, 스웨덴의 린드베리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뤄 우승을 위한 연장승부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7개의 버디에 2개의 보기를, 제니퍼 송은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린드베리는 한타만을 줄였다.

      18번 파5홀에서 열린 연장전 1~2차전에서 모두 파로 3차전에 들어갔고 버디를 기록한 박인비와 린드베리 2명이 4차전에 들어갔다.

      현지시간 오후 7시 넘어 조명시설까지 동원된 가운데 펼쳐진 연장 4차전에서도 박인비와 린드베리는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대회 주최측은 일몰로 더 이상 경기를 펼칠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했다.

      세계랭킹 9위와 LPGA 통산 19승(메이저 7승)의 박인비와 세계랭킹 95위에 LPGA 무승의 린드베리의 세기적 대결은 하루 연장된 3일 열려 올해 첫 메이저 퀸을 가리게 됐다. 이 대회에서 3명이 연장전에 들어간 것과 연장승부가 하루 연기된 것은 모두 처음이다.

      박인비는 이날 ‘골프여제’답게 침착하고 노련한 플레이와 결정적인 버디퍼팅을 선보여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4타차 공동 3위에 출발한 박인비는 2, 4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에 성공한 뒤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한때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었다, 하지만 8번 파3홀에서 첫 보기를 허용해 순위가 내려갔다.

      후반들어 한동안 파행진으로 침묵하다 13~14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 때까지도 공동선두는 4~5명이 그룹을 이뤄 아무도 우승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15번 파4홀에서 세컨드샷이 길면서 온그린시키지 못하고 3번째 샷이 짧아 보기를 기록했다. 16번 파3홀에서 어려운 내리막 퍼팅을 성공시켜 다시 공동선두를 이뤘고 18번 파5홀에서 연장전에 들어간 3명이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올해 ‘뱅크 오브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해 1승을 챙긴 박인비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통산 20승과 메이저대회 8승의 위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LPGA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인 박성현(25,KEB 하나은행)은 이날 한타를 줄여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박성현은 이날 4개의 버디에 보기 한 개, 더블보기 한 개(6번 파4홀)를 각각 적어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대상을 포함한 6관왕에 빛나던 이정은6(22, 대방건설)는 유선영(32,JDX)과 함께 최종 8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man@sportsworldi.com

      통산 20승을 노리는 박인비. 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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