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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30 20:35:27, 수정 2018-03-31 10:15:10

    '또 성장' 정지석 '톱클래스 레프트' 찍고, 'FA 대박' 치고

    • [스포츠월드=인천 권영준 기자] 정지석(23·대한항공)이 또 한 뼘 성장했다. 이제는 V리그 최고의 레프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항공을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이끈 정지석은 연봉 대박은 물론 고졸 신인에 따라 2018~2019시즌 이후 획득한 자유계약에서도 ‘FA 대박’을 쳤다.

      정지석의 눈부신 활약은 대한항공의 비상으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의 레프트 정지석은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정지석은 고졸 신인으로 2013~2014시즌을 앞두고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탄력이 좋아 공격에서도 재능을 보였던 정지석은 입단 첫해 22경기에 출전하면서 가능성을 알렸다.

      프로 3년차인 2015~2016시즌부터 풀타임 레프트로 활약한 정지석은 성장 속도를 가름할 수 없을 정도로 쑥쑥 자랐다. 대한항공 주전 레프트는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붙박이 레프트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정지석의 강점은 역시 고른 능력이다. 수비 능력이 뛰어나 수비형 레프트의 역할을 맡고 있지만, 공격 역시 가공할만한 파워를 지니고 있어 사이드 라인의 왕자로 발돋움했다. 특히 정지석은 서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번뜩이는 디그는 물론 안정적인 리시브로 대한항공의 폭격을 이끌었다. 특히 서브에서 현대캐피탈의 수비진을 흔들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지석의 진짜 진가는 바로 ‘건강함’에 있다. 이번 시즌 단 한번의 부상없이 전세트를 소화했다. 특히 최근 3시즌 동안 큰 부상없이 풀타임을 출전한 데 있다. 박 감독은 “젊음이 최고지”라고 농을 던지면서도 “정지석이 수비에서 단단히 버텨주고, 공격과 수비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어디까지 성장할 줄 모르는 선수이기 때문에 더 무섭다”고 전했다.

      정지석은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획득한다. 그러나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 그리고 어린 나이에 도약한 톱 클래스 레프트. 이 2가지 만으로 FA 대박이다. 대한항공은 다음 시즌 정지석 지키기에 올인을 선언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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