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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실력·외모 다 잡았다”, W24에게 거는 기대감

입력 : 2018-03-26 09:07:53 수정 : 2018-03-26 13: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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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실력과 외모 모두 빠지지 않는 밴드가 나타났다. 지난 8일 가요계에 데뷔한 5인조 밴드 W24(더블유24) 이야기다.

W24는 World 24 hours의 약자로 자신들의 음악이 24시간 온 세상에 흘러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이름이다. 김종길(리더 드럼) 정호원(보컬) 박아론(키보드) 김윤수(기타) 박지원(베이스)으로 구성돼 악기 연주부터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까지 아우르는 실력파다.

첫 번째 미니앨범 ‘싱잉 댄싱’(Singing Dancing)의 타이틀 곡인 ‘점퍼 챙겨 나와’는 좋아하는 이와 준비 없이 떠나는 여행의 설렘을 담은 곡이다. 청량한 기타 반주와 따뜻한 분위기와 더불어 보컬 정호원의 미성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다. W24는 데뷔와 함께 음악방송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들은 9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일 SBSMTV ‘더쇼’를 거쳐 23일 ‘뮤직뱅크’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W24는 다양한 공연과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출중한 실력 만큼 5명이 앞으로 가요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롤모델이 있었나.

“좋아하는 밴드가 있었다. 영국 밴드 THE 1975를 모티브로 잡고 했다. 하지만 그분들과 우리의 성향이 제각각 다르고 자라온 환경도 차이가 있다보니까 흉내내는 건 원치 않았다.”(김종길)

-타이틀 곡 소개와 선정 이유는.

“곡쓰는 건 취미이고 가사 쓰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점퍼 챙겨 나와’는 멤버들이 다 모여서 한강에 나가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쓴 곡이다. 노래를 만들었을 때 공통적으로 따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쉼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과 따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회사 들어온지 얼마 안 돼서 쓴 곡이다.”(김윤수)

“지금 타이틀 곡과 ‘싱잉 댄스’가 경쟁했는데 두 곡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그만큼 선정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막연히 이렇게 하자해서 고른 게 아니고 많은 분들에게 들려주고 의견도 수렴했다.”(김종길)

-‘싱잉 댄스’ 작곡자는 아쉽지 않은가.

“애초에 곡을 쓸 때부터 나 혼자만 두고 생각한 게 아니고 팀을 두고 작곡을 했다. 그리고 내가 쓴 곡이 타이틀 곡이 아니어도 다른 곡이 잘 되면 또 우리는 하나이기 때문에 상관 없다.”(박아론)

-눈 뜨면 아이돌이 나오고 있다. 밴드로 데뷔하게 된 이유는.

“우리는 대부분 어릴 때부터 음악을 전공으로 하던 친구들이다. 아이돌을 하려고 준비했던 친구들이 아니다. 음악을 위해 모인 친구들이다보니 진정성을 배웠다. 음악을 하면서 고민도 많이 해보고 1집 준비하면서 ‘앨범 내는게 쉬운 게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했다. 100% 만족스러운 곡들은 아니다. 앞으로 2집 3집 점차 대중들에게 더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박지원)

-가요계에 던지는 출사표가 있다면.

“방송 쪽 뿐만 아니라 라이브 공연 및 축제와 라디오 그리고 콘서트에서도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안에 최대한 많이 우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어떤 무대든 상관없이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데뷔했다. 꾸준히 지켜봐달라.”(김종길)

-보컬이 가장 최종 합류했다고 들었다. W24에 함께 하게 된 계기는.

“칠레에서 태어나 19년 남미에서 살았다. 대학교는 한국에 와서 공부하려고 들어오게 됐다. 원래는 음악과 관련 없는 국제학을 공부하다가 방학 때 서울을 올라오게 됐다. 학교 선배를 통해 오디션을 소개를 받았다. 오디션을 5일 만에 준비하고 가서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이틀 만에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항상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정호원)

-다른 밴드와 차별성이 있다면.

“이전까지만 해도 전세계적으로 EDM이 유행했다. 하지만 우리는 자극적인 것보단 감성적인 것들을 이야기를 하고 위로를 하고 좀 쉬게 해주는 음악을 하고자 생각을 했다. 앞으로 30대와 40대 그리고 50대까지 음악과 함께 할 생각이다.”(김종길)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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