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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 "자신있게, 그리고 즐겨라"…'젊은피' 한동희-나원탁을 향한 조원우 감독의 당부

입력 : 2018-03-24 14:03:35 수정 : 2018-03-24 1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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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 24일 SK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둔 인천 행복드림구장 3루 원정 롯데 더그아웃.

취재진을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날 취재진이 가장 궁금해하는 선발 라인업을 먼저 공개했다. 그는 “오늘 선발 포수는 나원탁이다. 선발 3루수는 한동희, 유격수는 신본기”라면서 나머지 선발 라인업도 함께 발표했다. 이날 조 감독이 공개한 선발 라인업은 1번 중견수 민병헌-2번 우익수 손아섭-3번 좌익수 전준우-4번 지명타자 이대호-5번 1루수 채태인-6번 2루수 앤디 번즈-7번 3루수 한동희-8번 유격수 신본기-9번 포수 나원탁(포수)이다.

지난해 주전 라인업과는 많이 달라졌다. 3루수 자리에는 경남고 출신의 신인 한동희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전 자리를 따냈다. 한동희는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2타점 4득점을 올려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강민호(삼성)의 FA 이적으로 공백이 생긴 포수 자리에는 나원탁이 개막전 선발 포수 마스크를 썼다. 한동희는 이날 경기가 1군 데뷔전, 나원탁은 지난해 삼성에서 12경기를 뛴 게 유일한 1군 경력이다.

시즌 출발을 알리는 개막전의 무게감은 상당하다. 하지만 이날 조원우 감독은 이들에게 “자신 있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특히, 신인 한동희에 대해서는 “물론 신인인 만큼 긴장이 안 될 수는 없겠지만 긴장하는 것만 줄인다면 잘할 것 같다. 이런 신인 선수들은 초반 10경기가 아주 중요하다. 오늘 첫 경기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해 “조마조마할 필요가 없다. 하던 대로 하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원우 감독은 25일 선발 투수로 윤성빈을 예고했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 있었다면 내일 선발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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