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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건' 김시우, WGC 매치플레이 16강 진출

입력 : 2018-03-24 10:17:17 수정 : 2018-03-24 10: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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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한국의 영건’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해 16강에 안착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3차전에서 미국의 웹 심슨을 2홀 차로 제압했다.

김시우는 이로써 15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시우와 웹 심슨과 대결에 앞서 1승 1무로 같았으나 김시우가 승리함으로써 극적으로 16강 토너먼트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날 경기초반부터 리듬이 좋았다. 6번 홀까지 무려 4UP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7~8번홀에서 연달아 패해 2UP으로 좁혀졌고 15번홀도 내주어 1UP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8번홀에서 승리해 2UP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계랭킹 64강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선 조별 4명씩이 예선을 치른 뒤 각조 1위 16명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김시우의 16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여서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해 페덱스컵을 차지하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토마스는 3전 전승을 거둬 16강에 안착했다.

토마스는 올시즌 한국에서 열린 CJ컵을 포함해 이미 2승을 기록중이며 WGC-멕시코 챔피언십에선 필 미켈슨(미국)에게 연장전에서 패한 바 있다.

한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키라덱 아피반랏(태국)도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미국의 필 미켈슨과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길로이,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저스틴 존슨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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