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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1 18:55:34, 수정 2018-03-11 19:02:51

    '정규리그 우승' 이상범 감독 "매 경기가 고비였다"

    • [스포츠월드=원주 정세영 기자] 이상범 DB 감독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69-79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전주에서 2위 KCC가 삼성에 83-88로 패하는 바람에 매직 넘버 1을 지우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다음은 우승 세리머니 후 취재진과 이상범 감독이 나눈 일문일답이다.

      -우승 소감은.

      “운이 좋은 것 같다. 다음 게임 보려고 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선수들이 남들보다 더 뛰고 몸을 날리면서 열심히 했다. 선수들이 궂은일 하면서 남들보다 2배 이상 뛰어 이뤄낸 우승이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개인 정규리그 첫 우승인데.

      “플레이오프는 해봤는데 정규리그는 처음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는 것도 뜻깊지만 정규리그도 의미가 있다. 54경기를 같이 뒹굴면서 우승을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특히, 김주성과 윤호영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엄마·아빠 역할을 해줬다. 나는 별로 한 게 없다. 뒤에서 받쳐줬을 뿐이다.”

      -시즌 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현 상태의 멤버를 보면 뛸 선수가 없었다. 두경민도 지난시즌 11경기 정도밖에 뛰지 못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코트에 서 본 일이 별로 없었다. 우려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코트에 계속 내보내면서 경험을 쌓게 했고, 그동안 뛰지 못해 맺힌 한을 코트에서 풀도록 기회만 줬다.”

      -플레이오프가 남았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하겠다. 큰 게임에서는 나머지 선수들이 움직임이 소극적이다. 앞으로 그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 최대 약점인 경험 문제에 있어 선수들이 이걸 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잘 견디게 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 잘 판단을 해서 좋은 결과를 있게 해야 할 것 같다.”

      -고비가 있었다면.

      “한 게임 한 게임 다 고비였다. 두경민이 팀 내 불화설이 나돌았지만 그건 별문제가 아니었다. 디온테 버튼이 장염에 향수병까지 앓다가 3월 초에 돌아왔는데 KCC, LG에 연달아 패했을 때가 위기였다. 그러다가 모비스전에 이긴 것이 우리 팀에 다시 힘이 생기게 한 것 같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원주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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