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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풍경소리] 풍수로 보는 길흉 방위

입력 : 2018-03-11 18:25:57 수정 : 2018-03-11 18: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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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가 나쁜 곳으로 가면 망하는가, 풍수가 좋은 곳으로 가면 발복할 수 있는가. 누구나 가질 법한 의문이다. ‘일명(一命) 이운(二運) 삼풍수(三風水) 사적음덕(四積陰德) 오독서(五讀書)’라는 말이 있다. 명과 운의 단계는 선천운의 영역으로 이를 개선하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사적음덕의 선행을 쌓거나 오독서의 학문에 힘쓴다면 보다 나은 삶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 선천운과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후천운의 경계에 삼풍수의 단계가 있다. 풍수의 영역은 후천운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운에 지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풍수에서는 잠자는 머리 방향을 중요하게 살핀다. 방문이나 화장실 쪽으로 머리를 두지 않는다. 두침 방향이 좋으면 수면하는 동안 자연 에너지를 한껏 흡수하여 건강한 삶을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보통 두침 방향은 남쪽이 좋다고 말하는데 이보다 나은 방향은 침실 창문 쪽을 향하거나 침실 방문을 약간 대각선으로 바라보며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극히 원론적인 설명을 제외하고는 이론이 각각이고 체계적인 논리가 결여되어 있다.

풍수학에서는 공간을 8등분으로 분할한 8방위로 길방과 흉방을 설명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배치, 위(位)의 문제이다. 배치 못지않게 더 중요한 방향, 향(向)의 문제는 공간을 12등분한 12방위 이론을 적용한다. 다시 말해 십이지지가 각각에 배당된 방위부터 알아두는 게 좋다. 구분하면 자(子)는 정북쪽, 축(丑)은 북북동, 인(寅)은 동동북, 묘(卯)는 정동쪽, 진(辰)은 동동남, 사(巳)는 남남동, 오(午)는 정남쪽, 미(未)는 남남서, 신(申)은 서서남, 유(酉)는 정서쪽, 술(戌)은 서서북, 해(亥)는 북북서 방위가 된다. 이보다 쉽게 방향을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시계의 12시 방향을 나침반의 정북에 맞추었을 때 12시 방향이 곧 자방(子方)이 된다. 그러면 축은 1시, 인은 2시, 묘는 3시, 진은 4시, 사는 5시, 오는 6시, 미는 7시, 신은 8시, 유는 9시, 술은 10시, 해는 11시 방향으로 정해진다.

방위(방향)의 길흉은 모든 사람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방위로 망신(亡身) 방위, 반안(攀鞍) 방위, 겁살(劫殺) 방위, 천살(天殺) 방위가 있다. 방위에 따라 운이 열리기도 하고 닫히기도 한다. 나쁜 방위에 위치하면 해가 따르니 조심할 수밖에 없다. 우선적으로 각자의 천살 방위와 반안 방위를 알아두는 게 급선무다. 먼저 태어난 해의 열두 띠를 기준으로 각각 셋씩 묶어 네 그룹을 만드는데 목명(木命), 화명 (火命), 금명(金命), 수명(水命)으로 구분한다. 목명은 돼지·토끼·양띠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화명은 범·말·개띠를 말하고 금명은 뱀·닭·소띠생을 일컫는다. 수명은 원숭이·쥐·용띠가 해당된다.

목명은 진(辰)이 반안이 되고 술(戌)이 천살이다. 화명은 미(未)가 반안이고 축(丑)이 천살이다. 금명은 술(戌)이 반안이 되고 진(辰)이 천살이다. 수명은 축(丑)이 반안이고 미(未)가 천살이다. 예컨대 시계의 12시 방향을 정북에 맞추었을 때 목명은 4시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게 최선이다. 반대로 10시 방향으로 두침한다면 저조한 운기가 이어진다.

개운(開運)과 폐운(閉運)이 이처럼 잠자는 방향으로 시작된다는 설은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잠자는 방향으로 운이 바뀐다 거나 방향을 바꾸면 운이 열린다 는 풍수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반안 방향으로 잠을 잔다면 조만간에 복성의 기운을 받아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김상회의 풍경소리에서는 부산·경남지역의 애독자들을 위해 매주 토요일 부산지역에서 상담(010-2172-5114)을 진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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