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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7 21:44:40, 수정 2018-03-07 21:47:04

    '고춧가루 팍팍' 짜릿했던 OK저축은행표 뒤집기 한판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짜릿한 OK저축은행표 뒤집기 한판이었다.

      OK저축은행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3-25 20-25 25-19 25-16 15-1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2점을 더한 OK저축은행은 시즌 9승(26패·승점 30점)째를 올리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대한항공(22승13패·승점61점)은 OK저축은행이 뿌리는 매서운 고춧가루에 울어야 했다.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에도 OK저축은행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최하위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자꾸만 패가 쌓이니 선수단 전체에 패배의식이 퍼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이 가장 경계한 부분이기도 하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외인 트라이아웃 1순위로 영입한 브람 반 덴 드라이스(등록명 브람·벨기에)와 작별하고 마르코 페레이라(등록명 마르코·포르투갈)를 영입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는 보지 못했다.

      이날도 출발은 불안했다.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고비 때마다 나오는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고 했던가. OK저축은행은 3세트부터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3세트 팀 공격성공률(59%-28%)에서 볼 수 있듯이 완전히 경기를 압도했고, 기세를 몰아 4~5세트까지 점령했다. 마르코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24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아줬고, 송명근(18득점), 송희채(16득점) 등이 힘을 보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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