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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유망주 권지람-황예나-강지원, DB손해보험 공식 후원 결정

입력 : 2018-03-06 11:30:07 수정 : 2018-03-06 11: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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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DB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을 후원한다.

DB손해보험은 DB프로미 농구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14회째가 되는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의 메인 스폰서로서 이미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 선수로는 올해 KLPGA 정규투어 시드전 1위 권지람을 비롯 3위 황예나, 지난해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우승한 강지원 등이다. 이들 중 작년에 정규투어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없지만 3선수 모두 정규투어의 경험이 있고, 2부투어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다시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해 재도약의 첫발을 내디딘 선수들이다.

이러한 선수들은 성장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골프단 창단 러시 속에서도 이미 검증 받은 스타급 선수들에게 후원이 몰리는 현상으로 인해 후원사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DB손해보험은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알앤와이 컴퍼니와 함께 잠재력이 있는 선수를 발굴해 기회를 부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는 뜻을 가지고 후원사의 규모에 비해 화려하지 않은 유망주 위주의 후원을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유망주를 발굴하여 스타선수로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man@sportsworldi.com

강지원(왼쪽부터),황예나, 귄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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