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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03 20:11:13, 수정 2018-03-03 20:11:13

    '김연경 26득점 맹폭' 상하이, 챔프전 진출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김연경(30·중국 상하이)이 챔피언 트로피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김연경은 3일 중국 상하이 루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장쑤와 홈경기에서 26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양 팀 통틀어 이날 최다 기록이었다. 덕분에 상하이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4-26 25-22 25-20 16-25 15-10)로 승전고를 울렸다. 앞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상하이는 2~4차전을 내리 따내며 챔피언결정전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한국, 일본, 터키에 이어 중국 리그에서도 팀을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끄는 업적을 세웠다. 200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3차례 우승(2005~2006, 2006~2007, 2008~2009시즌)을 차지했고, 일본 JT마베라스 시절 한 번(2010~2011시즌), 터키 페네르바체 시절 두 번(2014~2015, 2016~2016시즌) 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만약 상하이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김연경은 4개 리그에서 왕좌에 오르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당초 상하이가 우승후보에서 살짝 밀려나 있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더욱 놀랄만한 일이다. 현 중국 국가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는 탓이다. 하지만 김연경이 가세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연경은 6년간 몸담았던 페네르바체를 떠나 중국리그 도전을 외쳤고, 낯선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했다.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상하이는 목표로 잡았던 4강 플레이오프에 무사히 진출한 것은 물론 내친김에 챔피언결정전까지 나서게 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연경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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