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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6 08:06:34, 수정 2018-02-26 08:43:55

    타이거 우즈, 아쉽게 톱 10실패...안병훈, 혼다클래식 5위로 선전

    • 타이거 우즈의 4라운드 4번홀 세컨드샷 장면

      [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가 톱 10 진입에 실패했으나 희망의 불씨를 보였다. 안병훈은 단독 5위로 선전했다.

      우즈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0)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 달러)의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다.

      4라운드 최종 이븐파 280타로 단독 12위에 랭크됐다. 반면 안병훈(27, CJ대한통운)은 이날 5타나 줄이는 활약에 힘입어 최종 4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로 올시즌 처음 톱 10에 올랐다.

      우즈는 아쉬움이 컸다. 공동 11위로 출발한 우즈는 첫홀에서 6미터짜리 중거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상쾌하게 출발한 뒤 4번, 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선두경쟁마저 노리는 듯 했다. 4번홀(396야드)에서는 148야드 세컨드샷을 핀에 잘 붙였고 역시 8번홀(421야드)에서도 132야드 아이언샷한 볼이 핀에 잘 붙이는 등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뽐내기도 했다.

      하지만 9번홀에서는 세컨드샷이 온그린시키지 못해 첫 보기를 허용했고 이어 후반에서는 14번홀에서 4미터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톱 10은 무난하게 보였다. 까다롭다는 베어트랩에서 우즈는 고전했다. 베어트랩 첫홀인 15번 파3홀에서 티샷한 볼이 물에 빠져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했고 16번홀에서도 보기를 허용해 타수를 까먹었다.

      우즈는 경기 후 “마지막이 아쉬웠으나 그래도 이번 대회의 플레이에 대해 만족한다. 현재 콘디션이 좋다. 특히 롱게임에서는 자신감이 넘쳐 완전 회복한 느낌이다”라고 긍정적인 자평을 했다.

      우즈는 앞서 3라운드에서 69타를 쳐 지난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8타를 친 이후 2년 6개월 만에 60대타 성적을 기록했다. 또 윈덤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랭크된 이후 2년 6개월만의 톱 10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안병훈은 4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스타트해 전반 9개홀에서만 3번홀 첫버디를 포함한 4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에서는 10번 보기에 16번과 18번홀에서 버디 추가로 한타를 줄였다. 15~17번홀의 까다로운 베어트랩에서 타이거 우즈는 3타를 까먹은 반면 안병훈은 오히려 한타를 줄이는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한편,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24)가 루크 리스트(33)와 최종 8언더파 272타로 공동선두로 마쳐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연장첫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토머스는 이번 시즌 한국에서 열린 CJ컵 우승 이후 2승이며 PGA 통산 8승을 챙겼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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