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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크 26점 폭발’ GS칼텍스, 흥국생명 누르고 4위 도약

입력 : 2018-02-24 20:12:26 수정 : 2018-02-24 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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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GS 칼텍스가 외국인 선수 파토우 듀크의 활약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가볍게 제압했다.

GS칼텍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3 25-20)으로 눌렀다. GS칼텍스는 시즌 12승째(15패)를 올리며 승점을 34까지 늘렸다. 최근 3연승을 앞세워 GS칼텍스는 인삼공사(11승 16패‧승점 33)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최하위 흥국생명은 시즌 21패째(7승‧승점 24)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확정했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승리를 향한 갈망은 GS 칼텍스 선수단이 훨씬 컸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8-14로 끌려갔지만, 이나연을 세트 중반에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15-14로 역전했고 듀크와 강소휘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22-18까지 달아났다. 결국 1세트는 GS칼텍스의 몫이었다. 여기에 흥국생명은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GS칼텍스는 2세트 한때 23-18까지 앞서나가다가 이재영의 활약으로 24-23까지 쫓겼다. 그러나 이재영의 오픈 공격을 막아낸 김유리의 블로킹이 흥국생명 코트에 떨어지면서 위기를 넘겼다.

1,2세트는 어렵게 가져갔지만, 3세트는 GS칼텍스가 세트 내내 리드를 점했다. 15-14에서 듀크의 후위공격과 상대범실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에 선착한 GS칼텍스는 24-20에서 듀크의 후위 공격이 성공함과 동시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날 듀크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강소휘와 이소영 역시 각각 12점,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 킥카(등록명 크리스티나)가 17점을 이재영이 13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완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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