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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2주 연속 PGA 본선 진출 성공…본선 3R 성적은 부진

입력 : 2018-02-18 13:27:10 수정 : 2018-02-18 1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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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배상문(32)이 2주 연속 PGA 투어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본선성적은 좋지 않았고 대신 강성훈(31)이 선전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일부 선수의 잔여경기를 마친 결과 2라운드 합계 2오버파 144타로 턱걸이 예선통과했다.

배상문은 이미 17일 열린 2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경기를 마쳤으나 일부 선수의 경기가 일몰로 순연돼 18일 오전 일찍 잔여경기를 치뤘고 본선진출 스코어는 2오버파로 정해졌다. 배상문의 본선진출은 이로써 18일 결정됐고 지난주 열린 AT&T 페블비치프로암에서 공동 15위로 선전한 뒤 2주 연속이어서 나름 부활의 희망을 밝혔다.

반면 18일 속개된 3라운드 경기에서 배상문은 2타를 잃고 중간합계 4오버파 217타로 공동 70위로 부진했다. 후반 홀부터 시작해 12홀에서 보기를 허용한 뒤 후반 첫홀인 1번 파5홀에서 천금의 이글샷을 성공시켰고 4번홀서 보기, 6번홀서 버디로 이어왔다. 하지만 마지막 18번째 홀인 9번홀에서 통한의 트리플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강성훈은 3라운드에서도 선전해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26위를 달려 최종 톱 10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는 미국의 버바 왓슨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랭크되어 있다. 

man@sportsworldi.com

사진1=10번홀 티그라운드에서 몸을 푸는 배상문. 민골프 제공

사진2=강성훈의 10번홀 티샷. 민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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