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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2주 연속 PGA 본선 가능성…'돌아온 황제' 우즈 쓴잔

입력 : 2018-02-17 11:49:40 수정 : 2018-02-17 11: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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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배상문(32)이 2주 연속 PGA 투어 본선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2라운드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현재 예상 본선진출 스코어가 2오버파로 설정돼 있어 턱걸이에 놓인 상태다.

배상문은 일부 선수의 경기가 일몰로 중단된 2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어 이븐파를 쳤다.

현재 일부 선수의 경기가 남은 상태이지만 배상문의 본선진출이 2오버파로 턱걸이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배상문이 이 대회 본선에 진출한다면 지난주 AT&T 페블비치프로암에서 공동 15위를 기록한 이후 2개 대회 연속 본선진출 성공을 이루게 된다. 지난주 올 시즌 9개 대회만에 본선진출에 성공한 배상문은 이번 주에도 본선에 들어간다면 나름 부활을 알린 셈이다.

한편,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는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즈는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8개를 묶어 무려 5오버파 76타로 경기를 마쳤다. 우즈는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 공동 116위에 랭크되어 있다.

우즈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전 라운드를 통증 없이 마쳐 기대감을 높였으나 티샷이 흔들리며 부진했다. 특히 페어웨이 안착률은 35.71%에 불과했다.

우즈는 이 대회가 열린 리비에라CC에서 치른 10번의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는 악연도 이었다.

한편, 한국의 강성훈(31, 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마친 현재 공동 34위를 달리고 있어 한국선수로는 가장 좋은 성적으로 본선진출이 확실하며 김시우는 중간합계 4오버파, 최경주 6오버파, 김승혁 8오버파, 김민휘 9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사실상 예선탈락했다.

man@sportsworldi.com 배상문, 타이거 우즈. 사진=민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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