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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13 22:46:27, 수정 2018-02-13 22:46:27

    [일문일답] 눈물 쏟은 최민정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

    • [스포츠월드=강릉 이지은 기자] "후회는 없습니다."

      최민정(20·성남시청)의 목소리는 울먹임으로 가득찼지만, 어조만큼은 단호했다.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반칙 판정을 받으면서 실격 처리됐다.

      사실 이 종목에서 최민정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안겨줄 수 있는 기대주로 꼽혀온 터였다. 1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42초569)와 함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아쉽게도 은메달에 그치는 듯 했지만, 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면서 손에 다 쥔듯 했던 메달을 놓치게 됐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뒤 최민정과의 일문일답.

      -경기 결과가 아쉽게 됐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결승까지 올라가서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 그동안 힘들게 노력했던 것 때문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보답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아직 3종목 남았으니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달라."

      -실격 사유는 무엇인가.

      "이유는 아직 제대로 듣지 못했다. 마지막에 부딪힌 것으로 그러지 않았나 생각한다. 심판이 보는 카메라에 따라서 각도같은 게 다르기 때문에 그런 판정이 나온 것 같다. 내가 더 잘했다면 부딪히지도 않았을 것이다."

      -남은 경기는 어떻게 준비하나.

      "오늘 결과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1500m도 나의 주종목이니 열심히 준비하겠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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