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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평창올림픽과 함께 즐길 스포츠도 풍성하다

입력 : 2018-02-14 06:00:00 수정 : 2018-02-13 09: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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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이 뜨겁지만 구정 연휴(15∼17일)에는 항상 함께 하던 스포츠에도 눈을 뗄 수 없다. 팬들을 즐겁게 할 경기가 국내외에서 기다리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는 ‘봄배구’의 향방을 가릴 맞대결이 펼쳐진다. 남자부는 1∼2위, 3∼4위간 맞대결, 여자부 역시 1∼2위 대결이 마련됐다. 설 당일 전날인 15일 남자부 3위 대한항공(승점 49)과 4위 KB손해보험(승점 43)이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격돌한다.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3∼4위간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 준PO가 열린다. 16일 당일에는 ‘클래식매치’인 1위 현대캐피탈과 2위 삼성화재가 오후 2시 대전에서 맞붙는다. 순위경쟁팀과의 1승1패 무게감이 달라진 시기, 패하면 치명타다.

여자부는 17일이 하이라이트다. 1위 도로공사와 2위 IBK기업은행의 싸움이다. IBK기업은행은 14일 4위 인삼공사에 이어 17일 추격대상인 도로공사와 차례로 맞붙는다.

프로농구는 치열한 6강 경쟁팀의 간접대결이다. 이번 설연휴에는 공교롭게도 상하위간 매치업이 주로 마련됐다. 직접 맞대결은 적지만 안정적인 6강 확보를 위해 상위권팀은 필승을 노려야한다. 1위 원주 DB는 17일 오리온(9위), 18일 전자랜드(5위)와 맞붙고, 2위 KCC는 15일 모비스(4위), 17일 LG(8위)와 대결한다.

설날이면 씨름도 빠질 수 없다. ‘IBK기업은행 2018 설날 장사씨름대회’가 14∼19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4일 태백급(80㎏ 이하) 예선전을 시작으로 15일 개회식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6일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7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8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19일 여자장사(매화·국화·무궁화급) 결정전이 이어진다. 특히 백미 백두급은 2017 천하장사 김진(증평군청)을 필두로 우승 후보가 많이 치열한 전장이다.

해외축구 유럽파들의 활약도 지켜보자. 17일 새벽 4시45분에는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권창훈(디종)이 강팀 AS모나코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19일 새벽 1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토트넘)이 FA컵 8강 로치데일전에서 시즌 12호 골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14일 에버튼전 이후 골이 잠잠한 손흥민이 3부리그 로치데일을 상대로 득점 감각을 깨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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