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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대체 외인' 밀러 완전 영입…셀비 교체

입력 : 2018-02-10 16:21:22 수정 : 2018-02-10 1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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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전자랜드가 조쉬 셀비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네이트 밀러를 점찍었다.

전자랜드는 10일 셀비의 대체 선수였던 밀러와 계약했음을 발표했다. 밀러는 셀비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됐지만 출전했던 5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팀플레이로 팀 공헌도가 높아 완전 대체선수로 잔여 시즌을 전자랜드와 함께 하게 됐다.

지난해 7월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된 셀비는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던 선수였다. 화려한 경력과 개인기, 득점과 속공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현 상황은 셀비를 안고 가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다.

전자랜드는 최근 정효근의 무릎 부상, 외국인 선수 언더빅맨 수비로 체력이 저하된 강상재 등으로 인해 수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결국 밀러가 셀비의 빈자리를 완전히 대체하게 됐다.

밀러는 입국 당시만 하더라도 체중이 불어있었지만, 노력으로 몸무게를 단기간 내 줄였다. 탄탄한 수비력과 스크린 플레이, 안정적인 공수 플레이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밀러는 오는 11일 KBL 재등록을 마치고 같은 날 KCC와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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