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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은행, 연장 역전으로 거둬들인 매직넘버 '4'

입력 : 2018-02-09 21:26:19 수정 : 2018-02-09 2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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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매직넘버 ‘4’

우리은행은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를 1차 연장 끝에 81-7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0연승을 질주하며 25승4패로 매직넘버를 4까지 줄였다. 6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반면 하나은행은 9승20패에 머물렀다.

특히 우리은행은 올 시즌 KEB하나은행전 6전 전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역전패 뒤 KEB하나은행 선수들이 분한 눈물을 머금은 이유다.

2쿼터까지 뒤진 우리은행의 뒷심이 폭발했다. 3쿼터까지 6점이 뒤졌다. 하지만 야금야금 쫓으면서 KEB하나은행을 긴장시켰다. 4쿼터 막판 어천와가 해리슨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득점기회를 잡았고 박혜진과 김정은의 득점으로 74-74로 연장전에 돌입하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미 기세를 탄 우리은행은 연장전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종료 1분50여초를 남기고 김정은이 친정팀에 회심의 우중간 3점포를 꽂아넣었다. 79-76으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승리를 예고한 장면이었다. 이후 KEB하나은행의 기세를 완전히 식었고 박혜진이 종료 10초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우리은행 나탈리 어천와는 25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골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역전승의 디딤돌이 됐다. 박혜진도 3점슛 2개 포함 21득점 8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고 김정은도 16득점에 막판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리의 여신을 불렀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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