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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7 21:27:20, 수정 2018-02-07 21:46:07

    [SW스타] 서재덕 효과…한국전력이 마지막 퍼즐로 완성한 삼각편대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확실히 돌아오니 수월하다. 한국전력이 ‘서재덕 효과’를 누리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른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3-2(19-25 25-15 25-22 17-25 15-10)로 잡아냈다. 3연패에서 탈출한 4위 한국전력은 13승15패 승점 40로 3위 대한항공(승점 46)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2위 삼성화재는 2연승을 마감, 19승9패 승점 52로 1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세트별 조직력의 기복이 커 풀세트까지 치른 접전, 서재덕의 합류가 천군만마다. 이날 서재덕은 서브에이스 1개와 블로킹 3개를 곁들여 14득점(성공률 62.5%)을 올렸다. 펠리페(30득점), 전광인(19득점)에는 못미치지만 수비임무를 맡은 마지막 퍼즐의 합류로 삼각편대가 완성된 점은 시즌 막판 한국전력의 큰 무기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잇몸배구’였다. 주전세터 강민웅은 물론 레프트 서재덕과 센터 윤봉우 등 주력군이 모두 부상으로 떠나있었다. 윤봉우는 허벅지 부상으로 아예 시즌아웃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일 KB손해보험전에서 서재덕이 돌아왔다. 지난해 10월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연골제거수술을 받은 지 100일 만이었다. 하지만 당시 실전감각이 떨어져 범실도 많았고 한국전력은 풀세트 끝에 패했다.

      이날은 달랐다. 확실한 공격 두 옵션, 펠리페와 전광인이 건재한 상황에서 서재덕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에선 전광인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서재덕은 팀 전체 전력을 끌어올리는 청량제였다. 더욱이 파이팅이 넘치는 서재덕은 전광인과 함께 단합의 증폭제였고 펠리페마저 상승세를 타며 연패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물론 삼성화재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타이스, 박철우 쌍포로 연승을 질주했고 2위에 올라있다. 단독선두 현대캐피탈의 강력한 대항마다. 풀세트 승부도 당연했다. 특히 3세트 21-21에서 서브범실로 역전에 성공한 뒤 꽂아넣은 서재덕의 서브에이스는 짜릿했다. 그 다음 전광인의 오픈이 꽂혀 24-21로 앞서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5세트 9-8에서 전광인이 오픈과 타이스의 범실로 11-8까지 도망가며 웃을 수 있었다.

      한편 앞서 열린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5위 GS칼텍스가 최하위 흥국생명을 3-1로 꺾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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