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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5 09:25:11, 수정 2018-02-05 09:25:11

    MAX FC 미들급 챔피언전, 이진수vs박태준…'천부적 재능'vs'노력의 산물'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오는 3월3일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국내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맥스FC)12 '쇼타임'은 이지훈(31, 인천정우관)과 최훈(31, 안양삼산총관)의 웰터급(-70kg) 챔피언 1차 방어전을 메인 이벤트로 결정했다. 여기에 대회사는 더블 메인이벤트로 초대 미들급(-75kg) 챔피언전을 추가 확정했다. 미들급 챔피언전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미들급 그랑프리를 통해 결승까지 올라온 두 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일전을 치른다.

      미들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의 주인공은 '링 위의 악동' 이진수(24, MAX FC)와 '타노스' 박태준(31, 팀설봉)이다. 두 선수는 그랑프리 4강에서 각각 김준화(28, 안양삼산총관)와 박영석(18, 춘천한얼타이거짐)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챔피언전의 성격은 '천부적 재능'과 '후천적 노력'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이진수는 타고난 체격 조건부터 남다르다. 189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니킥이 주특기로 큰 체격조건에도 경량급과 같은 스피드와 화려한 테크닉까지 갖췄다. 아직 어린 나이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이진수를 '세계 최고 레벨에 도전할 중량급 기대주'로 평가하고 있다. 이진수는 지난해 무에타이 성지라고 할 수 있는 태국에서 룸피니 챔피언 출신 베테랑 탑킥복싱(33, 태국)을 격침시키며 국제대회 첫 무대에서 화끈한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박태준과는 이미 한 차례 맞붙어 플라잉 니킥으로 KO승을 거둔바 있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상대 박태준은 이러한 이진수와는 완전히 정반대 성격의 선수다. 174cm로 체급에서 작은 신장, 서른을 넘은 나이에 24전 16승8패(2KO)로 전적이 화려하다고 볼 수도 없다. 하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투지와 정신력, 성실함을 자랑한다.

      특히 108kg 고도 비만에서 운동을 통해서 75kg까지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선수생활을 시작한 그의 이력은 있는 그대로가 끊임없는 노력의 여정이었다. 한 차례 맞붙은 경기에서 이진수에게 이렇다 할 반격도 못한 채 허무하게 KO패 했지만 "두 번 실패는 없다"며 글러브를 고쳐 매고 있다. 이번 매치는 명실상부 '천부적 재능'이냐 '노력의 산물'이냐의 싸움으로 격투 마니아는 물론 전문가들 역시 그 결과의 향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이진수(왼쪽), 박태준 맥스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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