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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골=토트넘 무패’ 손흥민 vs ‘안방불패’ 리버풀

입력 : 2018-02-03 13:08:48 수정 : 2018-02-03 13: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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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골=토트넘 무패’라는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26·토트넘)이 ‘안방 불패’ 리버풀도 뚫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시즌 12호골에 도전한다. 상대는 리버풀이다. 토트넘은 오는 5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리버풀과의 리그 2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토트넘이 영입한 루카스 모우라는 훈련이 더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맞대결은 승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50(14승8무3패)으로 3위에 올라있다. 첼시(승점 50)와 함께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있다. 그리고 그 뒤를 토트넘이 승점 48(14승6무5패)로 뒤쫓고 있다. 즉, 26라운드 맞대결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잡으면 최고 3위까지 껑충 뛰어오를 수 있다.

쉽지 않은 일정이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홈에서 12경기를 치러 7승5무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이번 시즌 무패로 고공비행을 펼치던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첫 패를 안긴 것도 안필드의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의 안방불패를 뚫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 8경기에서 토트넘은 6승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주목할 점은 6승이 아니라 2무에 있다. 손흥민이 득점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2무를 기록했는데, 모두 1-1 무승부였고 상황도 비슷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지난달 5일 웨스트햄과 22라운드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23m짜리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토트넘 팬을 열광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런 모습은 리버풀전에서도 필요하다. 원정 경기라는 점에서 어려움은 있지만, 최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자칫 이날 경기에서 패한다면 6위 아스널(승점 42)과의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이번 시즌 ‘톱4’에서도 멀어질 수 있다. 손흥민이 안방불패 리버풀을 뚫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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