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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홈 10연패 탈출…맥키네스 '트리플 더블' 맹활약

입력 : 2018-02-02 21:20:18 수정 : 2018-02-02 2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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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로농구 kt가 지긋지긋했던 홈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95-88(26-25 21-24 25-17 23-22)로 이겼다. kt로선 1월 10일 삼성전 이후 20여 일 만에 따낸 승리. 7연패에서 탈출했다. 무엇보다 홈에서는 지난해 12월 8일 역시 삼성전 이후 두 달 가까이 만에 따낸 승리다. 반면 원정 11연승 중이던 모비스는 이날 kt에 일격을 당하며 원정 승리 행진을 멈춰섰다.

이날 kt에서 주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부상으로 빠진 허훈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외국인 선수 웬델 맥키네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맥키네스는 14점, 리바운드 11개 어시스트 10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개인 1호이자, 시즌 6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이어 르브라이언 내쉬가 21점, 김영환과 김민욱도 각각 19점, 13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83-63(20-9 15-24 22-12 26-18)으로 승리했다. 23승 18패가 된 전자랜드는 인삼공사와 나란히 공동 5위까지 올라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7위 삼성(18승 23패)과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전자랜드에서는 김낙현이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려 공격을 이끌었고, 브랜든 브라운도 19점에 리바운드 10개를 건저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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