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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1 06:00:00, 수정 2018-02-01 08:06:29

    현대캐피탈의 선두 귀소본능, 중심에는 문성민이 있다

    •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현대캐피탈의 선두 귀소본능, 중심에는 문성민(32)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19)으로 셧아웃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18승(8패)째를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2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승점 8까지 벌리며 선두 독주체제를 굳혀나갔다.

      사실 이런 현대캐피탈의 고공행진은 시즌 초만 해도 예상하기 어려운 그림이었다. 1라운드를 4위(3승3패 승점9)로 출발하면서 시작된 디펜딩 챔피언의 위기설은 4라운드 선두를 지켜온 삼성화재의 자리를 탈환하기 전까지 계속됐다.

      현대캐피탈은 다른 6개 구단 대비 외인 의존도가 낮은 팀이다. 하지만 개막 직전 바로티의 이탈은 팀의 새 시즌 계획을 원점부터 흔들었다. 레프트 문성민 카드가 수포가 되었기 때문. 결국 안드레아스의 대체 영입이 확정되면서 문성민은 원래 포지션인 라이트로 복귀했다. 에이스에게 닥친 혼란의 여파는 팀의 초반 부진으로 이어졌다.

      페이스를 되찾은 문성민은 팀의 귀소본능을 일깨웠다. 2라운드 들어 다시 이름값다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성탄절에는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득점 부문에서도 순위권에 이름을 다시 올려놨다. 1라운드 팀 득점 최하위에 그쳤던 현대캐피탈도 점차 연승 숫자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벌 삼성화재가 토종 주포 박철우가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문성민의 경기력은 더욱 살아나며 현대캐피탈의 독주가 완성됐다.

      이날의 히어로도 문성민이었다. 안드레아스, 신영석, 송준호가 모두 9점씩으로 고루 힘을 보탠 가운데 홀로 17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고, 양 팀 선수들을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2.17%. 서브 3득점, 블로킹 2득점, 후위 6득점으로 블로킹 하나만 더 보탰더라면 8번째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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