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저글러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오랜만에 작품을 출연한 소감으로 “작품이 잘되면 좋은 거지만 작품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 당시 울었냐는 질문에 “저는 잘 못 운다. 백진희는 울었다(웃음). 저희는 울지마 이 소리를 많이 들어서 울면 산타도 선물 안 준다고 하고 울음에 인색하다. 요새 친구들은 되게 솔직하더라. 보기 좋더라”라고 했다.
딸 하루 양에게 남편 타블로와 본인 가운데 누가 인기가 많냐는 질문에 “놀아주는 건 아빠(타블로)한테 많이 밀린다. (저는) 집에선 잘 못노는데 밖에선 잘 놀 수 있다. 근데 얘는 집에서 노는 걸 많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에는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가 3년 만에 돌아왔다. 스케줄을 협의한 것이냐는 질문에 “오빠가 할 때는 제가 프리 단계여서 시간을 조율할 수 있던 상태였다. 에픽하이 활동 끝나고 제가 나왔었다. 제가 촬영할 때는 저에게 오빠가 많이 맞춰줬다”고 했다.
강혜정은 1998년 SBS 드라마 ‘은실이’로 데뷔해 2003년 영화 ‘올드보이’ 2005년 ‘월컴 투 동막골’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9년 10월 래퍼 타블로와 결혼했으며 이듬해 5월 딸 이하루 양을 출산했다. 최근에는 영화 ‘루시드 드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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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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