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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리니 맹폭… 대한항공, 삼성화재 이어 현대캐피탈도 셧아웃 격파

입력 : 2018-01-27 16:33:49 수정 : 2018-01-27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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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대한항공의 비행이 하늘 끝까지 치솟고 있다.

대한항공은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19 25-20)으로 승리했다. 가스파리니가 17점으로 공격을 지휘했고 정지석(13점) 곽승석 진상헌(이상 12점) 등 국내 공격수들의 지원도 화끈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획득한 대한항공은 15승 11패, 승점 41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3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12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대항항공의 화력을 막지 못하며 연승 행진을 8에서 마감했다. 17승8패 승점 54로 선두는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무섭다. 2위 삼성화재를 3-0으로 격파한 데 이어 이날 선두 현대캐피탈마저 격침했다. 1세트 14-19 열세를 뒤집은 게 큰 힘이 됐다.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 등이 고르게 득점을 가져가며 25-25 듀스를 만들었고 진상헌과 진성태의 연속 속공으로 기어코 1세트를 따냈다. 세터 한선수가 노련하게 가스파리니만 고집하지 않고 선수를 골고루 활용한 덕이 컸다.

한 번 분위기를 타자 2, 3세트도 손쉽게 대한항공의 페이스로 이어졌다. 진상헌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에 선착한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의 연속 득점으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에서 18-15로 앞선 대한항공은 페이스를 내주지 않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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