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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6인조 인피니트 "최고의 팀워크로 최고의 팀 되겠다"

입력 : 2018-01-08 17:41:03 수정 : 2018-01-08 2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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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가 돌아왔다. 호야 탈퇴 후 6인조로 재편한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의 첫 앨범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앨범은 인피니트가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이와 함께 2014년 5월 발표한 정규 2집 '시즌2' 이후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정규앨범이다. 인트로곡 '비긴'으로 시작해 '비긴 어게인'으로 끝나는 이번 앨범에는 총 12곡이 수록됐다. R&B 어반을 비롯해 메탈 록, 팝발라드에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녹여낸 이번 앨범에는 작사, 작곡, 랩메이킹에 참여한 동우부터 솔로곡을 수록한 엘과 성종의 감미로운 보이스까지 관전포인트가 다채롭다. 호야의 빈자리를 음악으로 채우겠다는 인피니트의 각오가 반영된 대목이다.

타이틀곡은 '텔 미(Tell Me)'다. '텔 미'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몽환적이며 세련된 느낌이 더해져 기존의 인피니트와 같은듯 하면서 완전히 다른 새로운 느낌의 곡이다. 한층 여유로워지고 성숙해진 퍼포먼스 또한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인피니트 멤버들도 6인조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각오가 남달랐다. 인피니트는 8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명이 탑시드다. 스포츠 경기에서 최고의 팀을 '탑시드'라고 부르는데, 그런 의미에서 탑시드를 이번 앨범명으로 정했다"면서 "그만큼 최고의 팀워크로 최고의 앨범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멤버들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고 전했다.

긴 공백기와 멤버 재편에 대해 엘은 "재계약 이후 6인 체제가 됐다. 새롭게 바뀐 만큼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많은 곡을 앨범에 수록했고, 솔로곡도 함께 담았다. 심지어 새벽 4시까지 안무연습을 하는 등 초심으로 돌아갔다.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팀을 탈퇴한 호야에 대해 성규는 "최근 연락을 했는데 별다른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 보통의 남자들처럼 그렇다"고 말했고, 우현은 "최근 호야가 번호를 바꿨다고 하는데 내겐 안 알려주더라"고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끝으로 6인조 재편 후 첫 출격하는 인피니트 동우는 "2018년을 인피니트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인피니트 단체 활동은 물론 개인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다. 1년 내내 열심히 활동해 많은 분을 만나뵙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어 성종은 "이번 앨범이 대박났으면 좋겠다. 대중성이 있는 곡인 만큼 많은 분께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고, 성규는 "인피니트가 콘서트를 안한지 꽤 됐다. 새 앨범도 나왔고 팀도 재편한 만큼, 올해 열심히 활동해 콘서트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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