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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8 13:00:00, 수정 2018-01-08 09:11:16

    이강원의 안정감, 곧 KB손해보험의 반등조건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이강원(28·KB손해보험)은 신바람을 내야한다. 팀이 반등하기 위한 절대명제다.

      KB손해보험은 개막 직후의 기세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1라운드를 4승2패로 잘 마쳤지만 2라운드 2승4패로 주춤했고 3라운드도 3승3패로 마감했다. 7일 삼성화재전마저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4라운드 1승3패가 됐다. 10승12패 승점 29로 좀처럼 5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라이트 이강원의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이강원은 지난해 여름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생애 첫 태극마크였지만 부담감 없이 뛰어올랐고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 이강원은 대표팀 활약을 통해 올 겨울 KB손해보험의 전망을 새롭게 비췄다.

      실제로 개막 초반에는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흔들렸다. 주전 라이트 공격수라는 무게를 견디지 못했을까, 기복이 심해졌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3라운드 막판에는 출전 시간도 크게 줄었다. 그래서 지난달 30일 우리카드전에서 승리하는 마지막 득점을 올린 뒤 눈물도 흘렸다.

      아직 부족하다. 지난 3일 대한항공전에선 3세트 다리에 쥐가 나면서 또 무너졌다. 컨디션이 좋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빠져야했다. 7일 삼성화재전에선 네 세트 동안 17득점을 올리며 살아나는 듯했다. 문제는 기복이다. 1세트 4득점(점유율 30% 성공률 66.7%), 2세트 5득점(점유율 31.6% 성공률 83.3%)으로 내용은 좋았다. 그런데 3세트 7득점을 올리는 동안 점유율은 59.1%까지 치솟았지만 성공률은 46.2%로 낮아졌다. 4세트에는 점유율 7.1% 1득점에 그치며 도중 강영준으로 바뀌었다.

      올 시즌 이강원은 21경기 80세트에서 307점을 올렸다. 리그 10위고 토종선수로만 따지면 5위다. 성공률(47.89%)에서는 12위다. 토종선수 중에선 7위다.

      KB손해보험은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 순식간에 무너지곤 한다. 손현종, 황두연 등 보조레프트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하지만 알렉스와 함께 토종주포 이강원이 든든하다면 분위기 자체가 달라진다. 공격력에서 으뜸인 타이스를 보유한 삼성화재에서 박철우의 역할은 더 없이 중요하다. 더욱 강한 멘탈, 이강원이 장착해야할 숙제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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