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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천만 돌파' 하정우 “시나리오와 감독이 밀착돼야 흥행"

입력 : 2018-01-05 16:12:12 수정 : 2018-01-05 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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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하정우가 김용화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계기를 밝혔다.

최근 스포츠월드와 만난 하정우는 “김용화 감독은 감독과 배우를 떠나 대학교 선후배다”라고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는 “‘미스터 고’ 흥행에 실패하던 때 저는 ‘더 테러 라이브’가 잘 돼서 신나 있던 상태였다. 위로 차 만난 자리에서 한 약속이 발단이 됐다. 위로 차원에서 ‘다음 작품에 들어가면 뭐든 써 달라”고 기운을 북돋았다고. 이어 “어떤 역할이든 분량이든 도움만 된다면 기꺼이 하겠다. 여장도 할 수 있다. 다만 고릴라 탈을 쓴 ‘미스터 고2’만 아니면 된다’고 했다”며 김 감독과의 약속을 전했다.

하정우는 “한참 후에 선배가 정말로 ‘신과함께’를 한다고 하더라. 우리나라 최고의 웹툰을 말이다. ‘미스터고’에서 보여준 CG 노하우나, ‘국가대표’에서 보여준 드라마적 힘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괜찮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시나리오와 감독이 어떤 형태로든 밀착이 돼야 사랑 받을 확률이 높은데 ‘신과함께’의 경우는 그런 면에서 감독과 잘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었다. 특히 주인공 자홍의 이야기를 보면서 감독의 삶이 많이 투영됨을 느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최근 ‘신과함께-죄와벌’을 통해 천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하정우는 극 중 망자의 환생을 책임지는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을 맡았다. 그에게는 ‘암살’ 이후 두 번째 천만영화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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