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현장] 엔플라잉, 야심찬 포부 담아 돌아온 '뜨거운 밴드'

입력 : 2018-01-03 18:31:17 수정 : 2018-01-03 18:31:1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언젠가 뜨거운 화제의 중심이 서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고 돌아왔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엔플라잉 세 번째 미니앨범 ‘THE HOTTEST:N 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곡 ‘뜨거운 감자’의 첫 무대가 공개됐다.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를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창고에서 연습하고 있던 밴드가 슈퍼밴드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에 대해 멤버 권광진은 “엔플라잉도 항상 슈퍼밴드를 꿈꾼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하기보다 놀면서 평소 모습을 담았던 것 같다”며 촬영 후기를 전했다.

김재현은 “저는 FT아일랜드, 씨앤블루 선배님들을 생각했다. 멋지게 각자 음악을 해나가는 밴드가 슈퍼밴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유회승과 이승협은 “슈퍼밴드가 된 엔플라잉을 상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 상상을 현실처럼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선거 운동 장면은 멤버 유회승의 본가 근처에서 이뤄졌다. 유회승은 “집 오분 거리에서 찍은 장면이다. 아침에 촬영을 하고 있는데 유독 한 아저씨가 안가며 보고있더라. 우리 아버지였다. 마침 밭에 가시던 길이었는데 몰랐다고 하셨다”는 특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번 앨범의 빈티지한 컨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재현은 “복고풍, 레트로가 유행이어서 분위기를 가져와봤다. 먼저 노래를 받고 그에 맞는 의상이나 환경을 상상해서 음악에도 반영했다. 사실 앞서 찍었던 화보 촬영 중 입었던 옷이 너무 잘 어울려서 그 의상이 컨셉의 시작이 된 듯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엔플라잉이라는 팀명 앞에는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아이돌 밴드로서의 고충을 묻는 질문에 권광진은 “라이브 들려드리고 싶은데 환경안되다 보니 아쉬울 때가 있다. 밴드는 라이브만의 힘이 있다. 그러다보니 라이브가 가능한 장소에서 아쉬움을 푸는 것 같다. 항상 가슴 속에 큰 꿈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김재현은 “현재로서 당연히 들을 수 있는 수식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밴드 엔플라잉, 아티스트 엔플라잉이라는 수식어를 받을 것이다. 현재는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를 즐기고 우리 나이 대에 할 수 있는 음악을 찾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엔플라잉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유회승이 보컬로 합류해 지난해 8월 ‘진짜가 나타났다’를 발표했다.

팀 합류에 대해 유회승은 “모든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뤄진 것 같아서 기분 좋다. 한편으로는 긴장하고 있다”면서 “이번 활동에서 멋진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엔플라잉에 합류한 이후 여러 곳에 ‘사는 게 즐거워졌다’고 말하고 다닌다. 나의 꿈을 이룸과 동시에 좋은 형들과 인생을 같이 하고 있다보니 정말 좋다. 나아가 책임감을 갖고 엔플라잉에 도움이 되도록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머지 멤버들도 “회승이가 들어오면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적 폭이 넓어졌다. 동생이 들어와서 좋은 형, 자랑스러운 형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엔플라잉 멤버들은 “앞서 ‘진짜가 나타났다’ 활동도 정말 재밌게 마무리 했다. 그에 못지 않게 뜨거운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항상 열심히 하는 엔플라잉이 되겠다”며 활동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엔플라잉의 이번 앨범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는 쉽게 식지 않을 인기를 얻겠다는 다짐을 ‘뜨거운 감자’에 비유한 곡.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로 유명한 서용배 작곡가가 참여한 곡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센스 넘치는 가사가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뜨거운 감자’ 외에도 ‘골목길에서’ ‘그러니까 우리’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엔플라잉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핫티스트 : 엔플라잉’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늘 오후 8시 네이버 V앱을 통해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