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남자 축구 국가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11월 59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60위에 위치했다.
한국 축구는 지난 7월 43위에서 51위로 급락했다. 앞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부진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어 9월에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고, 여기에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러시아(2-4 패) 모로코(1-3 패)에 대패하면서 62위까지 추락했다. 이는 2014년 69위를 기록한 이후 역대 2번째로 최저 순위였다. 이 때문에 러시아월드컵 조추첨에서 4그룹에 속하기도 했다.
11월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을 앞세워 콜롬비아를 꺾으면서 소폭 상승했던 대표팀은 다시 60위권으로 밀려나며 2017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독일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가 나란히 1∼5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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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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