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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렛츠런 유도단 김민정 선수, 월드마스터스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달성

입력 : 2017-12-21 09:17:27 수정 : 2017-12-21 09: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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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모 기자]여자유도 78kg이상급 국가대표로 출전한 한국마사회 렛츠런 유도단 김민정(29·사진)이 지난 17일 열린 ‘2017년 유도 월드마스터스 대회’(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현재 국내 유도 선수 가운데 남자, 여자를 통틀어 세계랭킹 1위는 김민정이 유일하다. 또한, 마사회 렛츠런 유도단 여자 선수 중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것은 김민정 선수가 최초다.

출전 당시 세계랭킹 8위였던 김민정은 1회전 부전승으로 곧바로 출전한 2회전에서 사우자(브라질, 세계랭킹 12위)를 한판승으로 눌렸고, 이어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의 강호 세릭(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을 한판승으로 제압한 후, 결승전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오르티즈(쿠바, 세계랭킹10위)에 지도승(유도에서, 상대편이 지도를 받은 것이 원인이 되어 이김)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 유도단 김민정은 올해들어 세계유도선수권대회(동메달), 그랜드슬램 대회(동메달), 유러피안 오픈대회(금메달),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은메달), 유러피안컵 대회(금메달) 그리고, 세계랭킹 16위까지의 유도 강호들만이 출전하여 올 한해 국제유도대회 최종강자를 가리는 월드마스터스 대회까지 입상(금메달)하여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함과 동시에 내년 자카르타 아사안게임에서의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 렛츠런 유도단에는 김민정 선수 외에 김성민(100kg이상급), 김임환(66kg급), 이희중(81kg급) 등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에 있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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