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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전사' 김지연, 플라이급 전향… 1월 데뷔전

입력 : 2017-12-16 16:52:29 수정 : 2017-12-16 16: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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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국인 중 12번째로 UFC와 계약한 여성파이터 김지연이 오는 1월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지연은 2018년 1월2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UFC on FOX 27에 출전해 저스틴 키시와 대결한다. 김지연은 그동안 활동했던 밴텀급을 떠나 최근 신설된 플라이급에서 경쟁한다.

약 7개월 만의 출전이다. 김지연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옥타곤 데뷔전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

이번 상대인 저스틴 키시는 김지연과 닮은 점이 많은 파이터다. 종합격투기 전 킥복싱 무대에 몸담으며 18승 2패의 전적을 남긴 바 있고, 종합격투기에서 거둔 승리와 패배의 수가 김지연과 같다. 둘 모두 여섯 번을 이기고 한 번을 졌다.

김지연이 출전하는 UFC on FOX 27의 메인이벤트는 호나우도 소우자 대 데릭 브런슨의 미들급매치다. 오빈스 생프루 대 일리르 라피티의 대결도 예정돼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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