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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줄 알았던 한국 '롤 올스타' 결승행 놓쳐

입력 : 2017-12-10 15:06:07 수정 : 2017-12-10 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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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1대2로 덜미
[김수길 기자] 불길했던 전조는 결국 현실이 돼버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이버 제전 ‘롤 올스타’(정식 명칭: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에 세트 스코어 1대2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당초 한국 대표팀은 드림팀으로 불리며 이번 ‘롤 올스타’에서 결승까지 무난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실수를 연발했고, 치명타를 입은 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 1세트부터 중국의 압도적인 기량에 밀리며 6대17로 무너졌다. 2세트 들어 반격에 성공하면서 다시 균형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마저 발목이 잡히면서 마우스를 내려놨다. 이로써 결승 무대는 동남아를 꺾고 올라온 대만·홍콩·마카오 연합과 중국의 싸움으로 결정됐다.

올해 ‘롤 올스타’에서 한국 대표팀은 첫 날 일정부터 불안한 행보를 보였다. 국제 무대에서 이른바 ‘코리아 킬러’로 유명한 플래시 울브즈 소속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대만·홍콩·마카오 연합에 덜미를 잡혔다. 이런 까닭에 결승에서 설욕전을 노렸지만, 이마저 헛된 꿈으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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