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2018년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이번주 열린다

입력 : 2017-12-06 11:30:17 수정 : 2017-12-07 11:36:2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이번 주 벌써(?) 개막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18 시즌의 포문을 열 ‘효성 챔피언십 with SBS’가 8일(금)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 이 대회는 82명의 KLPGA 선수들과 해외선수 14명, 추천 선수 6명(프로 3명, 아마추어 3명)이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총상금 7억원에 우승상금 1억 4000만원.

우선 2017시즌 KLPGA를 강타한 ‘지현 시대’의 주인공이 모두 출전해 화제다. 2017시즌 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과 시즌 3승을 달성한 2017년 상금순위 2위의 김지현(26,한화)을 필두로 해서 오지현(21,KB금융그룹), 김지현2(26,롯데), 이지현2(21,문영그룹)도 출전한다.

김지현은 “2018시즌에도 ‘지현 시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른 ‘지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2017시즌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7’ 우승자인 지한솔(21,호반건설)도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지한솔은 “2017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뒤 일단 1주일은 푹 쉬었고, 샷감은 우승할 당시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정규투어에 복귀하는 권지람(23)도 절치부심의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1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실패해 드림투어에서 1년간 활동하며 기량을 다듬어 온 권지람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권지람은 “함께 동고동락했던 친구들 모두 잘하고 있어서 부럽고, 나도 우승도 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 하지만 복귀 첫 대회니까 20위권에 진출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2018 KLPGA 신인상’을 놓고 루키 선수들이 신인상 포인트 레이스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아마추어로서 2승을 달성하며 2018시즌의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최혜진(18,롯데)을 필두로 한진선(20,볼빅), 임진희(19) 등 모두 7명이 출전한다. 또한, 베트남에서 우승했던 경험이 있는 조정민(23,문영그룹), 정예나(29)도 참가하며 김민선(22), 김자영 2(26), 지난 시즌 신인왕 장은수(19) 등도 나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17년 4승에 빛나는 통합챔피온 이정은 6(21·토니모리)는 한국체육대에서 학업을 위해 이번 대회 나오지 않는다.

한편, 2018년 시즌은 이 대회를 마치고 약 2달 정도의 휴식기를 거친 뒤 3월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다. 

배병만 기자 man@sportsworldi.com

대회 하루 앞두고 포토콜에 나선 최혜진(왼쪽부터), 김지현, 김혜선, 지한솔. 사진=KLPGA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