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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5 18:28:55, 수정 2017-12-05 18:28:54

    [한준호의 소소한 꿀팁] 고성능차 차원이 다른 질주

    • 최근 들어 고성능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그런 고성능차를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11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는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이하 AMG)의 신차 3종이 공개됐다. 특히 이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은 얼핏 봐서 더 뉴 S-클래스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 차의 성능은 입이 딱 벌어지게 만든다. AMG 4.0ℓ 8기통 바이터보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S-클래스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승차감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3.5초밖에 안걸린다. 무려 612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 역시 91.8㎏·m이다. 현재 S-클래스 최고 차급인 S 600이 후륜구동이고 530마력에 최대 토크 84.6㎏·m, 시속 100㎞까지 4.6초 걸리는 것 등과 비교하면 우월하다.

      이처럼 고성능차는 기존 세단이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에 터보엔진과 변속기를 장착하거나 엔진 변속기를 비롯한 각 부분의 성능을 강화한 설계를 적용한 차량을 의미한다. 특히 기존 글로벌 브랜드가 서브 브랜드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MG를 비롯한 BMW의 M, 아우디의 S와 RS 등이 대표적이다. 국산 브랜드 중에는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해 첫 모델인 i30N을 모터스포츠에 출전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첫 차로 신형 벨로스터의 고성능 모델이 내년 5월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고성능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도 20∼30% 비싸다. 그럼에도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고성능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AMG 국내 판매량을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총 2359대의 AMG 차량이 팔렸다. 단 2대가 팔린 도입 첫해인 2003년과 비교하면 급격한 상승세다. 특히 수입차 전체에서 고성능 브랜드 판매 비중은 현재 약 2% 정도 된다.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그 만큼 높다는 의미다. 업계 역시 고성능 브랜드의 국내 판매 증가를 기대하는 눈치다.

      이처럼 퍼포먼스와 주행성능을 느끼고자 하는 운전자나 기존 수입차와 차별화 하겠다는 이들을 중심으로 고성능차가 국내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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