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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선수 부상 관리 및 재활 성공 사례 공유한다

입력 : 2017-12-04 10:15:38 수정 : 2017-12-04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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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 의무위원회(위원장 이경태)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구단 주치의와 선수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2017 K리그 의무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일 송파구 가락동 국립경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의무위원회 세미나는 그라운드 안팎의 체계적인 선수관리와 K리그 의무분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부상 관리, 재활사례를 공유하는 세션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유소년 의무시스템 ▲선수 부상 및 치료 케이스 발표 ▲K리그 의무위 제도 개선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그 중요성이 부각된 유소년 의무시스템의 현황과 부상 실태를 비롯해, 최근 축구의학의 경향과 부상 발생 패턴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날 참가한 각 구단 의무팀 관계자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열성적으로 세미나에 참여했다.

2009년 설립된 연맹 의무위원회는 매년 주치의와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의무세미나에서는 전 구단 프로 및 유소년 선수단 심폐소생술 교육 및 장기기증 서약 캠페인을 제안하여, 2016년 연중 캠페인으로 실시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연맹 의무위원회는 경기장 응급치료 규정을 대폭 강화해, 특수 구급차 1대와 의료진 3명(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을 의무 배치하고, 모든 경기장과 훈련장에 심폐소생술용 제세동기를 비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더해 응급 의료상황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기준에 맞춰 전신 척추 고정기, 휴대용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 보급도 진행한 바 있다. 올 해에는 전 구단 코칭스태프들의 건강검진 상세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으며, 2018년부터는 각 구단별 유소년 선수들을 전담하는 주치의 제도를 시범도입한다는 계획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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