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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4 07:48:28, 수정 2017-12-04 07:53:24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자신의 옛 기량 부활 알렸다...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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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배병만 기자 ] ‘골프 황제 가 돌아왔다 .
       
      허리부상으로 인해 10개월만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 (42·미국 )가 자신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우즈는 4(한국시간 )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바니 골프클럽 (72·7302야드 )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총상금 350만달러 ) 대회의 마지막 날 4라운드를 4언더파로 선전했다 .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로 톱 10에 올라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 이글 한방에 버디 6, 그리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각각 기록했다 .
       
      자신의 컬러인 붉은 티셔츠를 입고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우즈는 전반 9개홀에서 자신의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 3번 홀에서 4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출발한 뒤 5번 파 3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압권은 7번 홀 (4·336야드 )의 이글 한방이다 . 드라이버 티샷한 볼이 프린지를 맞고 그린으로 굴러 원온에 성공해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은데다 이어 약 7m짜리 이글 퍼트를 짜릿하게 성공시켰다 . 우즈는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무릎을 꿇으며 양손을 번쩍 치켜들어 자신의 부활을 힘차게 알렸다 . 9번 파 5홀에서도 환상의 벙커샷을 홀 1m 근처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 전반만 버디 3, 이글 1개로 5언더파로 기세를 올렸다 .
       
      후반에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 14번 홀 (4)에서는 칩샷 어프로치로 홀에 바짝 붙여 버디를 추가하더니 15번 홀 (5)에서는 벙커샷을 2m 근처에 떨궈 이날 여섯 번째 버디를 적어냈다 . 하지만 17(3)~18번 홀 (4)에서 연속 보기를 허용해 아쉬움이 컸다 .
       
      경기를 마친 우즈는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올지 , 그리고 통증이 느껴질 것이냐가 관건이었는데 모두 좋았다 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 그는 또한 전 세계 골프 팬들께서 복귀에 대해 환영해 주고 많은
      응원을 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의미를 가지며 감사하고 잘 느끼고 있다 고 고마움을 전했다 .

      우즈는 이번 대회 결과 현재 세계랭킹 1193위에서 대폭 상승해 700~800위대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번에 보여준 기량을 놓고 앞으로 돌아온 골프 황제의 활약이 내년 세계골프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통한 79승을 기록중인 우즈가 2018 PGA 투어 시즌을 모두 뛸 경우 PGA 최다승 기록 (샘 스니드 82)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또한 메이저 대회 14승을 기록 중인 그가 메이저 최다승 (잭 니클라우스 14)기록 도전에도 관심이 될 수 있다 . 하지만 우즈는 내년 출전 계획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힌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 이 대회에서 우승자는 7타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친 미국의 리키 파울러였다 . 버디만 11개를 쓸어 담아 61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대회 최저타 기록과 코스 레코드를 동시에 갈아치웠다 . 찰리 호프먼 (미국 )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14언더파를 잘 지켜 준우승을 했다 . 조던 스피스 (미국 )는 최종 12언더파로 공동 3, 그리고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11언더파로 공동 5위에 각각 랭크됐다 . man@sportsworldi.com
       

      타이거 우즈(왼쪽)와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 사진=PGA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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