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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팀 자존심 살렸다… 2017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우승

입력 : 2017-11-26 16:12:02 수정 : 2017-11-27 12: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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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경주·배병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선수들이 결국 활짝 웃으며 자존심을 곧추 세웠다. KLPGA 팀이 올해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팀은 26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2017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6억5000만 원) 마지막 셋째날의 싱글 매치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팀에 5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결국, KLPGA 팀은 최종 합계 13점을 획득해 11점을 얻은 LPGA팀을 눌러 이 대회 창설 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토종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자존심을 한껏 세우는 순간이었다.

먼저, 이날 KLPGA 팀에 첫 승점을 안긴 선수는 주장 김지현이었다. 김지현(26, 한화)은 7&6(6홀 남기고 7홀 차)의 압승을 거뒀다. 김지현은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7홀 차로 압도적으로 앞서 가 12번 홀에서 신지은과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이날 12개 매치에서 KLPGA팀에서는 김지현을 비롯 김지현 2, 이승현, 배선우, 고진영 등 5명이 LPGA에서는 이정은 5를 비롯 이미림, 양희영, 김효주, 전인지 등 5명이 승리해 각각 1점씩을 챙겼고 지은희와 김자영2, 그리고 이미향과 이다연은 비겼다.

이날 양팀 모두 5승 2무 5패를 기록했지만 첫째날과 둘째날 결과 7-5로 앞선 KLPGA 팀에 결국 우승트로피가 넘겨졌다, 마지막날 11번째 매치에서 고진영이 김세영에 3&2으로 승리하면서 KLPGA의 우승이 확정됐었다. 

man@sportsworldi.com 

우승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팀.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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