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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1-19 08:14:18, 수정 2017-11-19 10:50:52

    박성현, 대기록 달성 앞두고 주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2위


    • [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주춤했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의 3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전날 단독선두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전날 3타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박성현은 이날 출발부터 다소 불안했다.
       
      2번 홀(파4)에서 파 퍼트에 실패했고, 6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수풀 속으로 들어간 뒤 세 번째 샷마저 벙커 턱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 다섯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놓았으나 보기 퍼트마저 빗나가 더블보기를 범했다.
       
      박성현은 후반 들어 13∼14번 홀 만만치 않은 거리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지만 16∼17번 홀에서 다시 연속 보기를 허용했다.
       
      박성현은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9년만에 상금왕을 비롯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상 등 주요 타이틀 '싹쓸이'를 노렸다.
       
      하지만 1~2라운드에서 파죽지세를 보였던 박성현은 이날 3라운드에서는 퍼트가 흔들리면서 사실 전관왕 달성이 사실상 희박해졌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상금왕 굳히기와 올해의 선수 역전을 통해 '다관왕'을 기대하는 상황이 됐다.
       
      박성현과 최저타수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렉시 톰슨(미국)이 이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로 박성현과 동타가 됐다. 박성현이 이번 시즌 최저 평균타수를 기록해 베어트로피를 거머쥐려면 톰프슨보다 최종합계 10타가량을 더 줄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1,2라운드서 부진했던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은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3위로 올라섰고, 유소연(27)도 4타를 줄여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미셸 위(미국)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 4명이 나란히 10언더파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성현과 같은 9언더파 공동 5위에도 7명이 포진해있다.
      박성현의 경우 현재 상황에서 상금왕 부문은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박성현은 이 대회 전까지 226만2472달러로 1위였다. 2위 유소연(27·메디힐), 3위 펑산산(중국), 4위 톰슨이 뒤집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박성현과 톰슨이 공동 5위에 올라있고, 펑산산은 공동 23위, 유소연은 공동 32위다. 톰슨이 우승을 하더라도 박성현이 톱10에 들 경우 박성현이 상금왕을 수성할 수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도 역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성현은 이 대회 전까지 유소연, 펑산산에 이어 3위였는데, 3라운드까지의 결과가 유지된다면 박성현이 역전하게 된다.
       
      박성현의 독주에서 3라운드 결과 한타차 공동 1~2위가 무려 11명이 포진하는 혼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 4라운드의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man@sportsworldi.com

      사진제공=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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