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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생존 걸린 최종전, 인천·전남 잔류…상주는 시험대로

입력 : 2017-11-18 18:24:42 수정 : 2017-11-18 23: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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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잔류 전쟁에서 강등권 팀들의 희비가 교차됐다.

이미 최하위인 광주 FC는 내년 시즌 자동으로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이 확정된 상태. 최종 11위로 시즌을 마무리 한 팀은 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챌린지 1위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18일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둔 성적표는 9위 인천, 10위 전남, 11위 상주. 하지만 인천과 상주의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해 마지막 경기에서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상무가 무릎을 꿇었다. 인천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상주는 전반 무득점 공방을 벌이다 추가 시간에 주장 여름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고, 후반에는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7분 만에 문선민의 오른 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6분 후에는 김도혁의 왼발 슛을 막지 못하며 실점을 추가했고, 결국 인천은 홈 최종전에서 잔류가 확정됐다.

상주와 승점이 같았던 전남은 원정을 떠나 8위 대구FC와 맞붙었다. 전반 32분 페체신이 터뜨린 골이 비디오판독을 거쳐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무위로 돌아갔고, 후반 28분 대구에 한 골을 내주면서 결국 0-1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어 패하고도 10위 자리를 지켰고, 턱걸이로 내년에도 클래식을 지키게 됐다.

상주는 2015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강등 위기를 맞았다. 이날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아산을 꺾은 부산을 상대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잔류를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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