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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정용화 "목표는 롱런, 실력으로 채워 나갈 것"

입력 : 2017-11-18 19:00:00 수정 : 2017-11-18 17: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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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FNC WOW에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의 8박 10일간의 여행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정용화는 혼자 온 문제의 손님 산마루 역을 맡았다.

정용화는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배우로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2010년 밴드 씨엔블루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와 배우를 겸업하고 있는 정용화에게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선입견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그는 “(선입견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 가수로 인정 받는 것도 힘들다. 배우도 물론 그렇다. 하지만 가수를 하기 위해 연기를 한다거나, 능력이 없는데 활동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준비가 된, 잘 해낼 자신이 있는 상태에서 가수로서의 이름표를 때고 임해야 한다고 본다. 나도 그렇지만,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정용화는 데뷔 이후 승승장구 했다. 데뷔작인 ‘미남이시네요’의 인기는 물론, 그가 속한 그룹 씨엔블루는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미남이시네요’ 당시 나는 20살이었고 무서울 게 없는 나이였다. 캐스팅 당시에 연습생 신분이었던 나는 ‘설마 내가 되겠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됐고, 그 때도 ‘이건 운이다’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내가 부럽다. 아는 게 없으니 시도할 때 겁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성적에 민감할 때가 있었다. 성적에 연연해서 멘탈이 나가기도 했다. 데뷔 때부터 너무 잘 됐기 때문에 그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의 괴리감이 더 큰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그래서 ‘미남이시네요’가 잘 되고 나서부터 계속 마인드컨트롤을 했다. ‘영원한 건 없다’ ‘나의 목표는 롱런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롱런은 무척 힘들다. 그래서 ‘앞으로는 실력으로 채워 나가자’라며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덧붙였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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