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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정용화 "혼자인 시간 즐겨…힐링된다"

입력 : 2017-11-18 17:38:38 수정 : 2017-11-18 17: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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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정용화가 패키지 여행에 대한 경험을 밝히며 남다른 ‘집돌이’ 철학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서울 중구 FNC WOW에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의 8박 10일간의 여행기를 담은 드라마. 극 중 정용화는 여자친구와의 여행을 계획했다가 홀로 여행을 떠난 산마루 역을 맡았다.

실제로 패키지 여행을 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정용화는 “중학생 때 친형이랑 둘이 일본 ‘온천 패키지 여행’을 갔다. 왜 갔는지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루종일 온천만 갔다”며 “그 당시에도 가기 전 날까지 ‘어떤 사람들이 올까’ 설렘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여행을 마치고 다 친해져서 ‘밖에서 꼭 만나자’라고 했었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다”고 웃음 지었다.

그렇다면 정용화의 실제 여행 스타일은 어떨까. 그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고 답하며 “여행을 가서도 혼자서 있을 때 힐링이 많이 된다. 사람 성향이 다 다르겠지만 혼자서 생각을 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사실 집에서 할 일이 정말 많다. TV도 볼게 너무 많고 기타만 잠시 쳐도 해가 금방 떨어진다. 특히 어둑어둑 해 질 무렵의 시간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집에 있는 게 익숙해진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는 “직업상 당연히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따른 피로감은 없다.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연예인으로서 남들은 경험하지 못하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하며 “성격상 대충이 잘 안된다. 피곤한 티도 잘 못낸다. 그러다보니 열심히 일 하고 집에 들어온 이후에는 온전히 에너지를 쌓는 시간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용화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집돌이’들의 열렬한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정용화는 “관계에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사람들과 만나면 스케줄이라고 느껴진다”라며 “사교적인 척하지만, 사실은 혼자인 시간을 즐기는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에게 ‘집돌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런편이다”고 답하며 “‘비정상회담’ 방송 다음 날 방송국에 가게 됐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너무 공감했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나 말고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있을 때 사색을 즐기는 것도 연습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꼭 집에만 있어야 된다는 것도 아니고 혼자있을 때 리프레쉬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남다른 집돌이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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