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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SK텔레콤-한화자산운용, 스타트업 발굴 위한 펀드 설립

입력 : 2017-11-16 14:06:18 수정 : 2017-11-16 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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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이 공동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들 3사는 내년 1분기 출범 예정인 ‘AI 얼라이언스 펀드’에 각각 1500만달러씩 출자해 총 4500만 달러(한화 약 500억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인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캐나다의 AI 솔루션 기업 ‘엘리먼트 AI’가 투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이번 펀드를 통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핀테크 관련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함으로써 융∙복합 기술 혁명에 따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기본적인 투자 수익의 실현뿐만 아니라 미래 전략 관점에서 혁신 기술 정보 탐색, 글로벌 기술 트렌드 분석, 협업 네트워크 개척 및 노하우 습득 등을 토대로 차세대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주도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3사가 보유한 모빌리티∙ICT∙금융네트워크 관련 전문 역량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 창출로 각 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각 사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 기술의 내재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지속적으로 탐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1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및 엘리먼트 AI CEO 장 프랑스와 가녜가 참석한 가운데,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16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I 얼라이언스 펀드’ 설립 협약식에 참석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 지영조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장, 장 프랑스와 가녜 엘리먼트 AI CEO.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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